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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최근 “공공기관은 정부의 공공 방침을 따라야 한다”며 노동조합 반발이 있더라도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을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오는 2027년부터 약 3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지방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수도권 일극체제 개선은 국가 생존의 문제”라며 공공기관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단순한 지역 안배가 아닌 지역 산업과 시너지를 내는 이전, 그리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식을 제시해 비수도권 지역에 힘을 실었다.
■ 화순, ‘바이오·농업·치유’ 특화 강점 부각
화순군은 국가백신산업특구와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보건·바이오 분야에서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 여기에 농업·농촌 정책 실험, 고령화 대응, 치유·힐링 관광 자원까지 결합할 경우 관련 공공기관 유치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역에서는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닌, 연구·정책·산업이 함께 움직이는 집적형 이전 모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공기관 이전이 성공하려면 지역 기업과의 협력, 일자리 창출, 청년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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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 여건 개선 없이는 ‘반쪽 이전’ 우려
전문가들은 공공기관 직원들의 실질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주거·교육·의료·문화 인프라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전만 되고 인구 유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역 활성화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화순군 역시 공공기관 유치를 염두에 두고 ▲주거단지 조성 ▲교육·돌봄 인프라 확충 ▲문화·여가 공간 확대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 선점 전략이 관건… ‘준비된 지자체’ 경쟁
정부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전수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인 이전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 간 유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화순군이 이번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단기적 유치 경쟁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계한 명확한 비전과 실행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이전 정책이 화순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금부터의 준비에 달려 있다
전남미디어 jang94923@naver.com
2026.10.26 1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