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나누고 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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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성인(聖人) 아니면 바보]

평생 병원 건물 옥탑방에서 기거하며 밤낮없이 환자를 보살핀 의사가 있습니다.
덕분에, 그가 근무한 병원에서는 어떤 시간이라도 아픈 사람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바보라고 불렀습니다.
병원비가 없는 사람을 위해 자기 월급을 가불 해서 대신 병원비를 내주는 마음 따뜻한 바보였습니다.
남북 분단으로 이산가족이 되어 헤어진 아내를 그리워하며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이 의사는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장기려 선생님입니다.

?어느 날 선생님께 경찰서로 빨리 와 달라는 연락을 받고 진료를 미룬 채 달려갔습니다.
선생님께서 준 월급 수표를 어떤 노숙인이 사용하려다 신고로 잡혀 왔다는 것입니다.

“이 수표는 제가 그냥 도우려고 드린 것이니, 이 분은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지갑에 수표뿐이어서, 괜히 제 탓에 여기서 이 고초 겪으시니 미안해서 어쩌지요?”

하루는 한 환자가 병원비가 없다고 한탄하는 것을 우연히 들으시고 장기려 선생님은,
자신의 월급을 가불받아 병원비를 대신 내려하였지만 병원에서는 거절을 했습니다.
이러다가는 선생님이 식사비조차 제대로 마련 못할, 판국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그 환자는 야간 진료 시간에 선생님의 배려로 돌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높은 이 되려는 이는 섬기는 이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마태 20,28).

“나도 섬김 받으러 온 게 아닌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내 목숨 바치러 왔다.”

그렇습니다.
장기려 선생님은 늘 환자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던 진정한 성인이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자신의 것을 세상에 주려했기에, 자신의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선생님은 정녕 섬기시려는 분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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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미디어 jang949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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