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함께 움직여야 산단이 산다”최무진 회장, 첨단경영자협의회 제13대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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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함께 움직여야 산단이 산다”최무진 회장, 첨단경영자협의회 제13대 회장 취임

“친목 넘어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 광주첨단-구미산단 상생교류, 기술·시장·인적 네트워크로 확대

광주 첨단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제13대 최무진 회장
[광주=전남미디어] 장주욱 기자
광주 첨단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가 제13대 최무진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
지난 8월 2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광주지역본부에서 열린 2026 광주첨단-구미산단 상생 교류회 및 첨단경영자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나눔테크 최무진 대표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최무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사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광주첨단-구미산단 상생 교류 ▲지역사회 나눔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기술 경쟁과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서 협의회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미디어는 최무진 신임 회장을 만나 앞으로 광주 첨단산단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무엇인지 직접 들어봤다.

■ 회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소감은?
광주 첨단경영자협의회 제13대 회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광이라는 마음보다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기업을 둘러싼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공급망 재편, 급격한 산업 전환 등 기업들이 혼자 감당하기에는 쉽지 않은 변화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협의회가 중심을 잡고 회원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회장 취임과 함께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사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라고 생각합니다.
협의회가 단순히 친목을 위한 조직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기업 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직접 듣고, 회원사들이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산·학·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회원 기업들이 규제와 여러 어려움을 넘어 자신들의 기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기업인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이 결국 ‘실질적인 성과’일 텐데요.
맞습니다.
기업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실제로 도움이 되는 협력과 연결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사 간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필요한 부분을 연결해 주는 것부터 시작해 기술 교류와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협의회가 기업과 기업을 연결하고, 기업과 기관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소통 창구가 되어야 합니다.

■ 이번 행사에서 광주첨단과 구미산단의 상생교류가 상당히 강조됐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광주 첨단산단과 구미산단은 각각 지역 산업을 대표하는 중요한 산업단지입니다.
이번 교류가 단순한 우호 방문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기업 간 기술 교류, 공동 시장 개척, 차세대 경영인 간 네트워크 구축등 실질적인 산업 연계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서로 잘하는 분야를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광주와 구미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의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최근 AI·반도체·미래 모빌리티 등 산업 변화가 매우 빠릅니다. 첨단산단의 대응 방향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산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기업들도 변화에 대응해야 합니다.
특히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모든 변화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산학연관 협력이 중요합니다.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인재, 연구개발 역량을 연결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협의회 역시 이러한 연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 기업의 성장과 함께 ‘나눔’도 강조하셨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기업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도 기업인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이번 취임식에서도 축하 화환 대신 쌀 350포를 마련해 북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증했습니다.
앞으로도 협의회 차원에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인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회장이 생각하는 ‘좋은 경영자협의회’는 어떤 모습입니까?
회원들이 필요할 때 찾을 수 있는 협의회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가 생겼을 때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인들이 서로 힘이 되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 사람과 사람, 기업과 기업을 연결하는 것이 협의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회원사들이 “협의회에 참여하길 잘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겠습니다.

또한 광주 첨단과 구미산단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기업 간 협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도 꾸준히 이어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회원사와 지역사회에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기업인들은 어려운 순간마다 서로 지혜를 모으고 협력하면서 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

지금도 변화의 파도가 거세지만 저는 우리 기업인들의 저력을 믿습니다.
회장 혼자서 협의회를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회원사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협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광주 첨단산단의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친목에서 협력으로 광주첨단·구미산단 상생의 다음 단계는”최무진 회장의 취임 메시지는 분명하다.
기업 간 네트워크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으로 연결하고, 광주첨단과 구미산단의 교류를 산업협력으로 확대하며, 기업의 성장과 지역사회 나눔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상생 교류회에서는 양 지역 경영인들이 생산현장 방문과 교류 간담회, 체육활동 등을 함께하며 산업단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무진 회장이 제시한 ‘협력·상생·나눔’​이 임기 동안 어떤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광주 첨단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의 새로운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남미디어 jang949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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