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이면 끝?”…화순 민심 흔들 무소속 김회수 후보 급부상 “이젠 당보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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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이면 끝?”…화순 민심 흔들 무소속 김회수 후보 급부상 “이젠 당보다 사람”

무소속 김회수 화순군수 후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화순 지역 민심이 심상치 않다. 오랫동안 이어져 온 “더불어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공식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면서, 유권자들이 정당보다 ‘준비된 인물’과 ‘실력 있는 지역 일꾼’을 선택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지역 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 청년 일자리 부족, 관광산업 정체 등 화순의 현실적인 문제들이 커지면서 “이제는 정당 간판이 아니라 누가 화순을 바꿀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무소속 기호 6번 김회수 후보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며 지역 정가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업 경영과 문화·경제 분야 경험을 앞세운 김 후보는 “바꾸면 바뀐다!!!”를 대표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기존 정치와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포프리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지역 경제와 농업 분야 경험을 쌓아왔고, 현재는 광주시문화재단 이사로 활동 중이다. 또 글로벌 기업 카길 한국 영업부 부장을 역임하며 경영 능력과 조직 운영 경험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력 역시 눈길을 끈다. 김 후보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농경제사회학부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농생명공학부 박사과정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세계 최초 축산연금 도입”군 주도 친환경 축산단지 추진
김 예비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세계 최초 축산연금제도’ 도입을 제시했다.
그는 “환경 문제로 축산 허가가 어려워진 현실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화순군이 직접 최첨단 친환경 축산단지를 조성해 군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상에 따르면 군이 친환경 축산 시설을 조성하고, 일정 자격을 갖춘 군민이 위탁 사육에 참여한다. 초기 자금은 금융기관과 연계한 저리 지원 방식으로 마련한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매월 50만~100만원 수준의 연금 형태로 평생 지급하겠다”며 “단순 지원이 아닌 군 주도 수익사업을 통한 노후 보장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화순읍을 ‘빛의 도시’로”만연천·야시장·상설시장 추진
두 번째 핵심 공약은 화순읍 관광·문화 도시 전환이다.
김 예비후보는 “화순읍을 ‘밤이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만연천 재개발 ▲도시 조명 확대 ▲전선 지중화 ▲차 없는 거리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만연천을 “청계천을 뛰어넘는 생태·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또한 고인돌시장을 현재보다 3배 이상 확대하고 5일장을 상설시장으로 전환, 야시장 운영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넘치는 야시장은 광주·전남 관광객을 화순으로 끌어들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6만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정당 정치가 아닌 군민 중심의 실용 행정으로 화순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가 단순한 정당 대결을 넘어 ‘조직 정치’와 ‘인물 경쟁력’의 승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강세 지역인 화순에서 무소속 후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현상 자체가 변화된 민심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한 지역 주민은 “이제는 당만 보고 찍지 않는다”며 “정말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 꼼꼼히 보고 선택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번 6·3 지방선거가 화순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무소속 돌풍이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미디어 jang949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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