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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군 전쟁 희생자 유족회 (박송주 회장) 인터뷰 |
전남 화순의 한 유족회장은 가슴속 깊이 묻어둔 고통을 꺼내며, 화순군의 무관심과 행정의 무책임을 고발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지역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자비를 들여 추모관을 관리하고 교육관을 설계하며 봉사해 왔지만, 지금 그는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고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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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전쟁전후 화순지역 민간인 희생자 추모탑 |
▶ 추모관 직원 철수… 열쇠 잠긴 채 방치
지난 수년간 유족회장이 주도해 관리해온 화순 지역 전쟁 희생자 추모관이 최근 군의 행정 조치로 인해 직원이 철수되고, 문이 잠긴 채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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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전쟁전후 화순지역 민간인 희생자 관리 사무소 |
“내가 70일을 쫓아다니며 공사를 마무리 지은 곳입니다. 그런데 말도 없이 직원 철수하고, 문 잠가버리고, 전화를 해도 보고도 없습니다.”그는 “군청 복지과를 찾아 일곱 번이나 방문했지만 군수를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며 “비서나 직원이라도 보내 상황을 설명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 보훈도 외면, 진실도 외면
그는 현재 진실화해위원회의 결정도 받지 못한 일부 유족이, 마치 전체 회장인 양 활동하며 회비를 걷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비회원으로 활동하는 인물이 명함을 돌리고 회비를 걷고 있습니다. 이건 명백한 위법입니다. 대통령령으로 정해진 진실화해법을 위반한 행위입니다.”또한 그는 “이런 상황을 군에 알리고 조치를 요구했지만 오히려 추모제 예산을 삭감하고 회유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올해 추모제 예산은 0원이었습니다. 이유는 ‘양 씨와 타협이 안 됐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전부 자비로 제사를 지내야 한단 말입니까?”
▶“내 돈으로 관리한 추모관… 왜 문을 잠급니까?”
그는 자비를 들여 벌초를 하고, 냉방시설을 설치하고, 전국을 돌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동복, 한천, 동면까지 고인을 위한 봉사에 생을 바쳤다.
“벌초도, 청소도, 심지어 추모관 관리도 내 돈으로 했습니다. 공무원이라면 맹물 한 잔이라도 건넬 예의가 있어야지, 이건 너무한 것 아닙니까?”
그는 이제 마지막 선택으로 언론을 통한 공개 고발을 결심했다.“이제 더는 못 참겠습니다. 이 문제를 이재명 대통령에게라도 직접 전하겠습니다. 언론을 통해 전국민이 알게 하겠습니다. 진실을 밝히고, 제대로 된 예우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묻고 싶습니다. 화순군은 누구를 위한 행정을 합니까?”
현재 추모관은 사실상 방치 상태다. 여전히 풀은 자라고, 내부는 청소되지 않으며, 고령 유족들은 갈 곳 없이 외면받고 있다.
“군 행정이 진심으로 우리를 위한다면, 최소한의 설명은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진실을 외면하고 유족을 방치하는 이 현실이 바로 이 나라의 인권 현실입니다.”
그는 끝으로 말했다.“우리의 아픔을 외면한 행정, 반드시 기록되어야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지 않으면 되풀이됩니다.”
이 기사는 2025년 8월, 화순 유족회 측이 제기한 문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관련 당국의 입장은 취재 중에 있습니다.
전남미디어 jang94923@naver.com
2026.10.28 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