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신협 ‘어부바봉사단’, 지적장애인 자율방범대와 ‘희망가족’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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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신협 ‘어부바봉사단’, 지적장애인 자율방범대와 ‘희망가족’ 행사 개최

지역사회의 따뜻한 동행… “장애를 넘어 함께하는 희망의 봄날

화순신협(이사장 박홍래)의 임직원 봉사조직인 ‘어부바봉사단’이 지적장애인 청년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원들과 뜻깊은 ‘희망가족’ 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화순신협과 화순군언론인협회(회장 김동국)가 공동 주최하였으며, 지역사회 취약계층과의 연대를 실천하고 포용적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만남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장애를 가진 이들도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받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하는 데 그 의미가 깊다.

행사에 참여한 자율방범대원들은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화순사랑의집’ 소속 청년들로, 이들은 지난 10여 년간 자발적으로 동면 지역의 우범지대를 순찰하고, 각종 지역행사에서 교통정리 및 안전 관리에 힘써왔다. 심한 지적장애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최근 관련 법률에 따라 정식 자율방범대원으로 위촉되며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이날 행사는 따뜻한 점심식사로 시작해 남산공원 잔디밭에서 ‘인생사진 촬영’ 시간을 가지며 자연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 화순시네마에서 함께 영화 관람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참석자들은 남산공원 일대를 거닐며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원과 방범대원 간의 벽 없는 교류는 행사 내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홍래 화순신협 이사장은 “우리가 장애를 넘어서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늘 이 시간이 서로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나눔의 문화를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화순사랑의집 관계자는 “우리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이러한 자리가 계속 마련되어 사회통합의 실질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하성동 화순군의원(전 화순군의회 의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 의원은 “장애를 가진 분들이 자율방범대원으로서 지역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감동적”이라며 “이러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화순신협과 화순군언론인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행사를 총괄한 김동국 화순군언론인협회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과 같은 자리가 앞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더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희망가족’ 행사는 단순한 봉사활동의 차원을 넘어, 장애와 비장애를 아우르는 진정한 연대의 장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 더욱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하게 한다.
전남미디어 jang949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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