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주 종합] 국회에 현안 8건 건의…도암~춘양 4차로 예타 통과 군의회 추경 심사·현장점검 전남미디어 jang94923@naver.com |
| 2026년 09월 04일(금) 1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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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지락 군수가 신정훈 국회의원에게 군 현안을 설명하는 모습. |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화순에서는 도로·철도와 미래산업 기반을 넓히기 위한 움직임과 주민의 일상을 지원하는 소식이 이어졌다. 국회에 지역 현안을 건의하고 추경예산안 심사를 준비하는 한편,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추석맞이 농특산물 할인도 추진됐다.
임지락 군수는 국회 의원실 15곳을 찾아 지역 현안 8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화순군의회는 제283회 임시회를 열어 추경안 심사 일정에 들어갔고, 주요 사업장과 시설의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도암~춘양 국지도58호선 4차로 신설사업은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생활 현장에서는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이 논의됐다. 화순 어울림센터에서는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이 시작됐으며,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은 9월 18일까지 추석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군정·현안 | 국회 의원실 15곳 방문…미래 현안 8건 건의
임지락 화순군수는 9월 2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의 미래 성장과 국비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5개 주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실 15곳을 찾아 핵심 현안 8건을 설명하고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달라고 건의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광주~화순 광역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광주3순환 고속도로의 나주~화순~담양 구간과 화순IC를 경유하는 광주~고흥 고속도로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하는 방안도 주요 건의 사항에 담겼다.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서는 동복댐 증축에 따른 이주·수몰 주민의 직접 보상 등 주민과의 상생을 전제로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화순에 유치해 지역 주민의 희생에 상응하는 산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부지 제공과 지역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화순 삼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 부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화순군립요양병원 국비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실에는 화순군 경제진흥 개발사업의 총사업비 협의 계획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향후 국비 확보 과정에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의회·예산 | 8,551억 원 추경안 심사 준비…주요 시설 현장점검
화순군의회는 9월 1일 제283회 임시회를 열고 10일까지 이어지는 회기를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10건, 일반안 4건 등을 심의하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할 예정이다.
추경안은 제1회 추경보다 639억 원 늘어난 총 8,551억 원 규모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월 9일 종합심사를 진행하며, 회기 마지막 날인 10일 본회의에서 각 위원회가 심사한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총무위원회는 2일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을 방문했다. 면 지역 청소년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넓히고 이용통계를 체계화할 것을 주문했으며, 상담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개인정보 보호도 당부했다. 문화관광 사업에 대해서는 관광객과 생활인구 변화 등 성과를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3일 광덕 커뮤니티센터와 키즈라라를 점검했다. 광덕 커뮤니티센터에는 마을상점 입점과 청년·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시설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키즈라라에 대해서는 비용 절감과 함께 수익성과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 경영정상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통·기반 | 도암~춘양 9.1km 신설…2,059억 원 사업 예타 통과
화순군은 도암~춘양 국지도58호선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도암과 춘양을 잇는 9.1km 구간에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059억 원이다.
이번 구간은 현재 기본·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나주 금천~도암·춘양 12.0km 사업과 연계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광주·나주혁신도시권과 화순, 전남 동부권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확충되고 지역 간 접근성과 물류·관광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화순군은 관계 중앙부처를 방문해 교통수요 변화와 주민 안전, 관광·물류 환경 개선 등을 근거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해 왔다. 예타 통과에 따라 앞으로 예산 확보와 설계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재난·복구 | 침수 피해 이재민 주거·생활 안정 대책 논의
화순군은 8월 30일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관계 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었다. 주민안전과 주재로 관련 부서와 동면 행정복지센터, 지역 건축사사무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마을회관에 임시 거주하는 이재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복구지원금과 의연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방안을 점검했다. 긴급주거 지원을 통해 임시 거처를 마련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침수 주택의 복구와 재건축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철거·정비 과정에서 나오는 슬레이트와 침수 폐기물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마을회관에서 생활하는 동안 식사와 생필품 지원에 불편이 없도록 살피고, 관련 기관의 인력과 자원을 활용해 피해 복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복지·생활 | ‘그냥드림’ 시작…먹거리 지원과 복지서비스 연결
화순군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군민을 위해 ‘그냥드림’ 사업을 시작했다.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용 과정에서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하면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생계가 어려운 군민은 별도의 소득기준 없이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생필품 3~5개 품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하루 지원 규모는 30명 내외다.
사업장은 화순 어울림센터에 마련됐으며, 운영시간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다. 이용하려면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최초 방문 때는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상담을 받는다.
이용 횟수는 월 1회, 연 3회까지이며 시설·단체와 기존 푸드뱅크 이용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상담에서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면 군 또는 읍·면 복지 담당 부서와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농산물·상생 | 화순팜 추석 할인…농특산물 20%·상생마켓 10%
화순군 대표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은 9월 4일부터 18일까지 추석맞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화순팜 회원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 20% 할인쿠폰과 상생마켓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20% 할인쿠폰은 회원 1인당 7매로 최대 5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상생마켓 10% 할인쿠폰도 1인당 7매를 제공하며 할인 한도는 최대 3만 원이다. 신규 가입자는 3,000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농특산물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와 쿠폰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화순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 화순에서는 도로·철도와 산업 기반을 넓히기 위한 대외 협의와 예산 점검이 진행되는 한편, 수해 피해 주민과 생활이 어려운 군민을 위한 지원 방안도 제시됐다. 장기적인 지역 발전 과제와 당장 필요한 주거·먹거리 지원을 함께 다룬 한 주였다.
국회에 건의한 현안은 국가계획 반영과 부처 협의, 재원 마련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중요하다. 예타를 통과한 도로 사업도 후속 절차가 남아 있고, 추경안은 9월 9~10일 심사와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재민 지원책이 실제 지급과 주거 안정으로 얼마나 신속하게 이어지는지, 현장방문에서 나온 개선 요구가 시설 운영과 예산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도 계속 살펴볼 과제다.
전남미디어 jang9492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