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지락 군정 닻 올렸다…'군민과 함께 화순의 미래로' 임 군수 “군민 뜻이 행정에 직접 반영되는 군정 만들겠다” 장주욱 기자 |
| 2026년 07월 01일(수) 1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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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지락 제49대 화순군수가 1일 화순 하니움 적벽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
임지락 제49대 화순군수가 1일 화순 하니움 적벽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화순군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은 국민의례, 약력 영상, 취임 선서, 군민주권 다짐문 낭독, 취임사, 군정 비전 공개 등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직 화순군수와 화순군의회 의원,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군민 등이 참석했다.
임 군수는 취임사에서 “화순은 지금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다”며 “눈앞에 다가온 대격변의 시대를 반드시 화순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재명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 전략, 인공지능 확산 등을 화순이 맞닥뜨린 중요한 변화로 꼽았다. 그러면서 군민과 직접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하고, 토론과 공론을 통해 군민 의견이 행정에 반영되는 참여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임지락 군수가 군민주권 선언을 통해 민선 9기 군정의 출발을 알리고 있다. |
임 군수는 민생경제 회복도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빈 상가를 볼 때마다 가슴이 내려앉는 기분”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재원과 방법을 동원해 소상공인과 농민, 취약계층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바이오·백신 특구 고도화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들었다. 임 군수는 화순의 바이오·백신 기반을 교육, 연구, 임상, 생산이 이어지는 바이오헬스 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스마트팜과 인공지능 농업 혁신, 건강 치유 특화 작물, 친환경 재생에너지 등도 새 먹거리로 언급했다. 화순의 자연·관광 자원에 대해서는 “눈으로만 보는 관광”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관광”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복지와 정주 여건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임 군수는 생애 전주기 복지망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화순을 만들고, 교육·거주·의료·문화 시설을 확충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또 “작고 소소한 것이라도 군민께서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행정이 되도록 하겠다”며 군민 일상에 닿는 행정을 강조했다. 화순의 역사와 관련해서는 “고비마다 대의에 앞장선 화순의 정의로운 역사를 후손들이 기억하고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 학부모, 노인일자리 참여자, 청년농업인, 바이오산업 관계자, 노동계, 문화예술계, 개인택시업계,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군민들이 영상으로 민선 9기에 바라는 목소리를 전했다. 이들은 아동 안전과 교육, 농업 경쟁력, 일자리, 교통, 복지, 문화예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등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임 군수의 취임을 반기며 화순을 첨단 의료와 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했다. 민 시장은 화순 발전이 통합특별시의 미래와 맞닿아 있다며 협력 의사를 밝혔다.
| 임지락 군수와 13개 읍·면 이장협의회장단이 취임식에서 '군민과 함께 화순의 미래로' 군정 슬로건 공개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
행사 말미에는 민선 9기 군정 비전인 ‘군민과 함께 화순의 미래로’가 공개됐다. 임 군수와 13개 읍면 이장협의회 회장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비전 공개 퍼포먼스에 참여했고, 참석자들도 손 현수막을 들고 새 군정 출발에 뜻을 모았다.
임 군수는 “이 많은 일을 군수 혼자서는 할 수 없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한다면 가능하다”며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통합으로 화순을 반드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으며, 청년이 돌아오고 새로운 활력이 넘치는 화순의 미래를 위해 함께 가자”고 덧붙였다.
장주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