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장 투표용지”…사전투표 D-1, 광주·전남 274만 표심 ‘초긴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시장 선출…민주당 독주냐, 접전 뒤집기냐
광주 투표율 반등·전남 승부처 관심…여야 총력전 돌입

전남미디어 jang94923@naver.com
2026년 05월 28일(목) 14:52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광주·전남 274만 유권자의 표심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특별시장과 첫 통합교육감을 선출하는 역사적 선거라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광주·전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광주에는 사전투표소 96곳, 본투표소 359곳이 운영되며 전남은 사전투표소 298곳, 본투표소 785곳이 설치된다. 광주·전남 전체 선거인 수는 274만7725명에 달한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기초단체장, 통합교육감,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등을 뽑게 되며 지역에 따라 최대 7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여기에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상 지역 유권자는 추가 투표용지까지 받아 최대 8장을 행사하게 된다.
다만 일부 지역은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면서 실제 교부되는 투표용지 수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특히 광주 서구와 남구 일부 기초단체장 선거의 무투표 확정은 투표율 하락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정치권은 이번 사전투표율이 전체 판세를 좌우할 핵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광주는 사전투표율 17.28%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고, 전체 투표율 역시 37.7%에 그쳤다. 반면 전남은 사전투표율 31.04%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며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는 광주지역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광산을 보궐선거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무소속 후보 간 접전 지역이 적지 않아 막판 표심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높은 사전투표율이 지방선거 승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고,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은 “민주당 독점 체제를 견제해야 한다”며 대안론을 부각하고 있다.
선관위는 투표소 내 기표 장면 촬영과 특정 후보에 기표한 투표지를 SNS에 게시·전송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통해 광주·전남에서는 모두 441명의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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