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개입·금품 제공 의혹 전면 부인”…능주면 번영회장, 허위사실 유포자 고발
전남미디어 jang94923@naver.com
2026년 04월 03일(금) 14:51
능주 번영회장 박인석 회장 가자회견을 하고있다.
전남 화순군 능주면 번영회장이 최근 불거진 선거 개입 및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력 반박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능주면 번영회장 겸 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박인석 회장은 3일 화순 경찰서 앞에서 입장문을 통해 “특정 후보 당선을 위해 금품을 제공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는 저의 명예를 훼손하고 직위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악의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먼저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지역사회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도 “마을 이장이 선거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능주 번영회장 박인석 회장 입장문을 읽고있다.
능주 번영회장 박인석 회장 고발장을 들고 있다
능주 번영회장 박인석 회장 화순결창서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논란이 된 A씨 방문과 관련해서도 사실관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박 회장은 “해당 방문은 과거 이장단 선거 과정에서 생긴 감정을 해소하고 번영회 운영에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동행인 2명과 함께 방문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빈손으로 방문하기 어려워 인사 차원에서 소정의 금품을 전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는 선거와 무관한 단순한 예의 표시였으며, 어떠한 대가성이나 선거 목적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발언 말미에 특정 인물에 대한 지지 발언이 있었던 점은 인정했다. 박 회장은 “능주 출신 인사가 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만큼 지역 발전을 위해 도와달라는 취지의 말을 한 적은 있다”면서 “이는 지역 대표성 확보 차원의 개인적 의견일 뿐 조직적 선거운동과는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대 재생산되며 마치 선거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매도되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사안을 두고 사실관계 규명과 함께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박 회장은 “본연의 지역 발전 활동이 선거와 연결되어 왜곡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확한 진실 규명을 통해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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