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급증, 전년 대비 2배↑

도, “학령기 아동 주의 필요” 당부

전남미디어 jang94923@naver.com
2024년 07월 15일(월) 10:07
전라남도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25주차 기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는 7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37명)보다 2.1배 증가했다. 특히 학교생활을 하는 학령기 아동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7~12세가 25명(31.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9~49세 21명(26.6%), 13~18세 16명(20.3%), 그 외 연령대 17명(21.5%) 순이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발열, 기침, 두통 등 호흡기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심할 경우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다. 현재 이 질병에 대한 별도의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은 주간 입원환자가 250명 이상인 상태가 2주간 지속됨에 따라 지난 6월 24일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또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항원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시행 중이다.

전남도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 차단을 위해 환자 발생 현황과 예방수칙, 의료기관 항원검사 건강보험 적용 등을 안내하고 있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올해 들어 백일해 등 급성호흡기 질환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만큼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며 “18세 이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의심 환자는 항생제 치료를 위해 항원검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적절한 진료를 받는 등의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국은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잠정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25주 동안 전국에서 4,881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1,090명)에 비해 4.5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남미디어 jang94923@naver.com
이 기사는 전남미디어 홈페이지(www.jn-media.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jn-media.kr/article.php?aid=8180989574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29일 01:38:32